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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일본취업생활기

[일본생활] [D+52] 시간은 왜이렇게 빠른거야

by PraNi_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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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52일씩이나 흘러버렸다.

그동안 내가 한게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한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웃긴다.

 

12월에 했던 것

숙소 기초 생활용품부터 시작해서, 주민 등록, 유쵸 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등등 일사천리로 문제없이 다 해결했다.

지금은 마이넘버 카드랑 라쿠텐 은행 직불카드 만들려고 지금 기다리는 중이다.

 

재택근무

12월 한 중순? 까지 일하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더 심해졌다고 회사에서 재택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거의 먹고자고싸고 다 하고있다. 집이 편해서 좋기는한데 이게 회사를 다니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일본은 아마 재택하는 회사가 많을거같다. 나뿐만이 아니라.

 

첫 알바비

12월말에, 6일분은 정사원 이전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일한게 6만엔정도다.

근데 어이가 털리는건 11월 한달치 사회보험(세금)명목으로 4만엔을 떼가는 바람에, 2만엔밖에 수령을 못했다.

이때부터 내 멘탈이 나갔다. 1월 어떻게 버티지..하면서..

있던 비상금이랑 어떻게든 지금 근근히 버텨나가고있는데, 제발 25일 월급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사고싶은 것도 많고 가고싶은 곳도 많은데.. 돈이 없으니 주말에 어딜 나가질 못한다;;

 

 

연말연시

일본에서 맞는 첫 연말연시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5일동안 상점들이 웬만해서 문 다 닫다보니, 갈 곳도없고 집에서만 5일을 보냈는데 그래도 연말전에 신오쿠보에 장터 다녀와서 카레, 불고기, 떡국 사다가 버텼다. 그래도 부족한건 사다먹기는 했음. 불고기는 너무 오래둬서 고기가 상해서 다시 사서 불고기 조리했다 ㅡㅡ.. 아오 돈아까워 ..ㅠㅠ

타 지점으로부터 면담

본사가 아닌 같은 회사내 타 지점에서 나를 데려가려고 면담요청이 왔다.

나는 당연히 도쿄에만 살고싶기때문에, 면담에는 응했지만 적극적으로 면담에 응하지는 않았다.

말도 일부러 더듬거리면서..ㅋㅋ 다음달쯔음에 혹시나 재수가없어서 전근이 확정되면 내 거취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주일마다 한개씩 게시글을 쓰고싶은데 왜케 귀찮은지 모르겠음..

일기 쓰기가 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다 ㄹㅇ..;;

사진도 좀 찍으러 가야하는데 진짜 다음주엔 돈을 짜내서 성지순례라도 다녀와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음..ㅋㅋ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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