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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일본취업생활기

[일본취업기] 프롤로그

by PraNi_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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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기 시작에 앞서 프롤로그


내가 직접적는 내 자서전과도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으나, 말은 내가 편하도록 적을 것이다.

음, 아직 취업한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이제 취업 마무리단계에 있어 느끼고, 준비하는 것들을 차차 적어볼 생각이다.

계속 쓰다보면 일본에 갔을때도 써가면서 나중에 내가 다시 읽어보면 조금 또 다른 느낌이 들지않을까해서 시작하는 것이기도하고 말이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뭔가 조언이나 도움이 될지도 모를까해서 적는 것들도 있다.


나는 지금

지방에 있는 전문대학에서 일본에 취업하기 위한 반에 소속되어 있다.

전문적으로 일본어를 교육하는 정규과정도있고, 더불어 내 전공은 네트워크인데, 네트워크 공부도 함께 정규과목으로 편성되어있다.

3년제이고 1학년은 일반 정규과정을 들었으나, 군대에 다녀오고 2학년 복학시기에 일본행을 결정했다.

지금은 3학년이고 조금있으면, 일본 기업에가서 연수를 듣고 돌아와 곧 내정확정을 받을 예정으로되어있다.


향 일본을 결정한 이유

우리학교는 1학년부터 일본반과정을 들을 수도 있는데, 아마 해당시기에는 내가 일본 취업에 대해 크게 와닿는 것도없지만 부모님은 처음엔 일본에 취업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한번 넌지시 말씀하신적은 있었었다. 관심이없어서 생각해보겠다라고만 했었다.

전역 후에 복학 6개월전까지도 나는 한국 게임회사에 취업하려고 복학준비를 했었다. 원래 내 꿈이 게임 개발자이기도 했었고.

그러다 갑자기 일본 취업행을 결정했다. 가만히 생각을해보니 단순한 생각으로만 결정한건데, 한국에서 게임개발자 해먹고 살려면, 전문대 나와서는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좋아하기만해서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이상한 생각에서였다.

다른 이유 하나가 있는데, 군대 전후로 몇번의 일본 여행에서 일본은 여행하기엔 참 좋은나라구나, 조용하고 혼자있기 좋아하는 나한테 딱맞는 나라같기도하고 뭔가 여행에서 영향을 좀 받기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일본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구나, 여행하는 것이랑 사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겠지만 사는 것을 느껴보고싶다'라는 생각도 있었고.

그래서 복학신청서에 일본반을 희망한다고 지망을 넣었고, 게임 프로그래머로써 일본에 갈수있는 전공은 없기도하고, 그래서 보안도 좀 해보고 싶었으니 네트워크 보안을 전공하게 된 것이다.

뭐, 사실 이게 이유다. 이유가 더 생각나면 수정하겠다.




내가 가는 회사는

내가 가게될 회사는 애초부터 내가 가게될 회사와 학교가 계약해서 그 회사에서 지원을하고 반을 개설해서,  그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을 준비하기만하면 간단한 면담이나 면접을 거쳐 취업을 시켜주는 방식이다. 

내가 가는 회사에서 요구한 자격증은 CCNA와 N2다. 얼마전 7월에 N2시험을 쳤고 가채점은 일단 합격이었다. 그래서 일본어자격증은 한시름 놓았다. 하지만 학교 정규과정에는 CCNP도 있어서 지금 CCNP 스위치는 합격한 상태이고, 라우터와 트러블슈팅이 남았다. 아마 연수를 다녀온 다음이나 다음학기에 마저 딸 예정이다.


일본어

군대에서 러브라이버에게 옮아 러브라이브를 보게되었고, 러브라이브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게 처음이었다.

그때는 일본어 들릴리가 있나 니코니코니 이런것밖에 들리지 않았다. 자막으로만 봤다 그냥.

일본어는 고등학교때 배운 히라가나가 전부였다. 가타카나도 몰랐다. 단어정도라면 リンゴ정도? 깔깔깔깔  가만 생각하니 웃기는구만.

그러다가 일본반을 오게되었고 본격적으로 작년 3월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진짜 히라가나부터 시작했다.

처음엔 언어배우는게 나는 정말 바보인가 싶었다. 머릿속에 들어오지도않고 재미도없었다. 사실. 때문에 중간에 학기가 끝날때마다 휴학할까, 전공을 바꿀까 생각도했었다. 힘들었으니까.

그래도 신기한 것은 날이 갈수록 내가 언어를 습득하는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계단식으로 언어습득 실력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N3를 따고, 이어서 N2를 따고.. 근 1년반동안 급하게 배우긴했지만 일본어가 어떻게든 되기는 된다. 학교의 지원이 있었기때문이었지도.

지금은 그래서, 학교에 계시는 일본인 교수님과 어느정도 대화는 무리없이 가능하다. 듣기가 아직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기도하지만, 어떻게든 알아듣고 얘기한다.

아직 일본어는 부족하다고 생각들지만 계속 실력은 올라간다생각하고, 일본에가서도 공부는 계속해야겠구나 싶다.


나의 미래

일단 1차적인 목적은 일본에 취업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경력을 쌓는 것, 욜로의 인생을 사는 것.

그리고 나의 커리어를 위해 CCIE도 취득할거고, 여러 사람들을 이끄는 임원도 되어보고 싶다. 이건 너무 미래의 얘기인가.

일본에 정착하는 것도 목표고, 회사의 중역이 되어보는 것도 내 목표이기도하다만, 영어도 배워서 서양권으로 한번 진출해볼 큰 그림을 그려보고있기도하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했다.


급한 마무리

프롤로그가 생각보다 너무 길다. 이쯤에서 프롤로그는 접고, 계속 일상적인 부분에서 느끼는 부분과 준비해가는 과정을 일기처럼 남기고 여러분께 공유하고 얘기를 나눠볼까한다.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이라면 댓글 달아주시면 어떻게든 대답을해드리고, 얘기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누가와서 물어볼런지는 모르겠으나 말이다.

일본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면 좋겠다.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도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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