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간사이] 고베 다이코노유 온천을 가다!

by PraNi_ 2017. 7. 23.
반응형

몇일 간사이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여러가지 사정도 있고 일도 있다보니 그것보다 더 큰 것은 더위 .. 컴퓨터 있는 방이 에어컨이 없어서 포스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는데 대구에 비한줌 시원하게와서 컴퓨터앞에 자신있게 앉았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썼을까 살펴보니 이제야 1일차 이야기가 끝이 났더군요...!!

그렇다면 2일차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매일 아침은 라면이나 기타 편의점에서 산 간단한 음식들로 모두 떼웠습니다. 일본자체나 오사카나 아침 일찍부터하는 곳은 24시간 킨류라멘과 같은 곳 밖에 없어서, 아침은 간편히 편의점에서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괜히 편의점의 왕국이 아니라 진짜 다있습니다. 도시락부터 라멘등 모두요.

그렇다고 굶고 여행을 출발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대부분 여행 출발시각이 8-9시인데 전날 야식까지 먹었다해도 점심때까지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기때문에 여행에 지장이 생길수가 있어요. 어떻게라도 간단하게 라면이든 빵이든 맛있는거 많으니 챙겨드시고 출발하세요.

저희 숙소는 밥을 먹는 밥상이 따로 없어서 바닥에 내려놓고 먹거나 캐리어를 밥상으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는 .. 아무렴 어때요 어차피 일본음식은 다 들고 먹는게 대반사인데!!

그렇게 배부르게 부푼마음(?)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가는 여정은 따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그런데 서기하던 친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 기록해주었기 때문에 수기로만 별도로 알려드립니다.

다이코노유 온천까지 빠르게 가는법! (저희는 환승문제가 생겨서 조금 돌아가기는 했어요.)

저희는 한신판 다이코노유 온천 패키지를 사용했습니다. 간사이 쓰루패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문제가 더더욱 없으시겠네요.

단, 다이코노유 패키지는 입장료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더 싸고 거기에 교통패스가 붙어있는 것이기에 더더욱 쌉니다.

1. 한신 난바역에서 고베 산노미야역으로 이동 / 3번 승강장

2.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고소쿠 고베행 환승

3. 고소쿠 고베역에서 신카이치역 고베 산다행 환승

4. 아리마구치역 아리마온센행 환승

5. 아리마온센역 도착





셔틀버스안에서 찍은사진인데 셔틀버스인지 잘 못느끼겠 ..

아리마온센역에 도착하면 다이코노유 온천 전용 셔틀버스가 쉴새없이 손님들을 실어나릅니다.

사람이 많아서 쉴새없이 다닌다는게 아니라, 사람이 1명이라도 계속 실어나릅니다. 누가 걸어갈 수 있다고 블로그 포스팅 사람이 있었는데,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버스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산을 넘어야합니다 산을요..!!


그렇게 다이코노유 온천에 도착합니다. 입장하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카운터에가서 다이코노유 온천 패키지로 샀던 물품중에 입장권이 있습니다.

카운터에 내밀어주시면 옷가지, 수건을 줍니다. 받아서 탈의실에 들어가세요. 들어가자마자 탈의실은 왼쪽입니다.

탈의실 외에 오락실, 자판기등은 별도 금액으로 이용해야합니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기는 합니다.

내부 촬영은 몇장하지 못했는데 전부다 제 얼굴이든 친구얼굴이 신랄하게 찍혀서 쓰질 못하겠네요.

욕탕 내부는 더더욱 촬영할 수 없으니 글로만 전해드릴게요.






욕탕에 들어가시기전에 작은수건 한장 챙기시고 반드시 맹물이든 뭐든 몸 씻고 들어가세요. 눈에서 레이저 나옵니다.

수건으로는 탕 밖에서 주요부위를 가릴때 쓰거나 탕 안에서 땀을 닦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남탕기준 내부에는 온탕이 2개정도, 사우나 1개, 샤워시설, 노천탕에는 탄산탕 등 다채로운 탕이 있고 수면실이 따로 있습니다.

느긋하게 즐기실분들은 수면실까지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아늑하고 자연에서 온천욕하는 느낌이 들거에요.

나머지는 우리나라 목욕탕문화와 같으니 그냥 .. 즐기세요...!!


마지막에 나오시기전에 기념품샵에서 아리마사이다를 꼭 사셔서 드셔보세요. 우리나라 사이다맛과 다르고 그냥 소다 맛이기는한데 유리병에 담긴 사이다라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온천욕을 끝내고 아리마온센 지구에 내려와봤습니다. 온천이 좀 넓어야지 엄청나게 광활하게 넓습니다.

고베로 돌아가기전에 한번 둘러봅니다.

온천물이 콸콸콸콸.... 쉴새없이 내려갑니다. 저기 내려가보지는 못했는데 내려가서 돗자리깔고 계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이 차가운지 따뜻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리마온천역에서 좀 더올라가면 이렇게 목조건물이랑 둘러볼수있는 상점가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올라가다보면 있는 킨노유 온천! 여기도 가보고싶은데 당일치기니까 .. 가보지는 못하고 입구에서 사진만 찰칵 찍어봤습니다.

물색이 아마 황색이라고 알고있고 인기도 굉장하다고는 합니다만, 저희는 이미 다이코노유를 다녀왔기에 구경만 실컷합니다.


우리를 아리마온센까지 싣고왔던 열차는 이제 고베를 향해 방향을 돌리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아, 물론 아리마온센에서 신카이치역까지 바로가는 열차가 있기는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몇대 없을뿐아니라 오전 오후에 집중배차가되어있어서 당일치기인 분들은 아마 타기 힘드실거에요.




아.리.마.온.센.역

음.. 할머니들이나 나이드신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젊은 사람이라곤 온천욕을 즐기러가는 한국사람들? 밖에 없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구요. 딱 좋았어요. 오사카에 후에 한번더 방문한다면 아리마온센에서 또 몸 담그고 싶습니다. 중국인이 적었던 곳은 여기가 유일무이 했습니다.. 하 너무 좋았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