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교토] 킨카쿠지, 료안지 관람하기

by PraNi_ 2017. 8. 8.
반응형

킨카쿠지, 료안지 관람하기

날씨가 좀 시원하다 싶었더니 그냥 또 더워지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벌써 간사이 여행을 다녀온지 2개월이 다되어가네요. 빨리 쓴다고 하나둘 써나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느린 것 같아서 한번에 쓸까도 해봤는데 낱개로 쓰는게 더 자세하고 좋을 것 같아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출발

벌써 여행 3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기상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개인 여행일지에는 눈을 뜨니 이제서야 친구들은 아침 대충 다 먹고 씻고있고 정신 좀 차리고 부스스 일어나서 발 상태를 확인해보니 발이 정말 아팠다고 적혀있네요. 물집도 잡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하여튼.

아침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모찌롤로 배를 채웠습니다. 아침에 어차피 하는 식당도 잘 없을뿐더러 나가서 먹으면 또 그것도 시간이기에 모든 아침은 숙소에서 간단히 처리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서 나눠서내면 1인당 3~5천원꼴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든든해요.


교토로의 이동

교토는 이동하기 쉽습니다. 일단 숙소가 어디시든 우메다로 이동, 한큐 본선, 교토 가와라마치행을 탑승하시면 됩니다.

간사이쓰루패스 이용자라면 지정석 열차이외에 모두 공짜로 탈 수 있으니 제일 빠른 것으로 탑승하시면 됩니다. 교토 가와라마치역까지는 50분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킨카쿠지

가와라마치에서 바로 금각사로 갈 것을 예정했기때문에 가와라마치에서 하차, 버스정류장 F 정류장을 찾아 올라가면 205번 버스가 있습니다.

205번 버스를 탑승하시고, 킨카쿠지 미치 정류장에서 하차해야합니다. 간사이 쓰루패스 이용자들은 내리실때 이용권을 넣는 카드 매표기같은게 있습니다. 안으로 집어넣으시면 통과되면서 나오는데 뽑아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킨카쿠지 미치에서 내리셔서 아래 지도 길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매표하시면 안내책자와 입장권처럼 부적을 동봉하여 줍니다. 가지고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킨카쿠지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400엔.


어디서 많이보신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서든어택 골든아이 맵이 이 금각사를 모티브로 만들어 진 것이거든요. 서든어택을 오래하셨던 분이라면 아마 반가우실 듯 하네요.


원래 명칭은 로쿠온지[녹원사]이지만,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의 사리전이 긴카쿠라는 명칭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어 흔히 긴카쿠지라고 불리게 된 곳입니다. 본래 무로마치막부 시대의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1397년에 지은 별장이었으나, 그가 죽은 뒤 유언에 따라 로쿠온지라는 선종 사찰로 바뀌게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무로마치시대 전기의 기타야마문화를 상징하는 3층 건물로서 각층마다 건축양식의 시대가 다릅니다. 1층은 후지와라기, 2층은 가마쿠라기, 3층은 중국 당나라 양식으로 각 시대의 양식을 독창적으로 절충했습니다. 1층은 침전과 거실로 쓰이고, 2층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셔두었으며, 3층은 선종 불전입니다. 이 가운데 2층과 3층은 옻칠을 한 위에 금박을 입혔다고 하네요.

1950년 한 사미승에 의하여 불에 타 없어졌으며, 지금의 건물은 1955년에 재건한 것입니다. 금박은 1962년에 이어 1987년에 다시 입혀졌으며, 이후 매년 교토 시민들의 세금으로 보수되어지게 됩니다. 긴카쿠지가 일본 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이를 소재로 하여 1956년에 쓴 장편소설 "금각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각도에서 바라본 킨카쿠지(금각사)]

관람은 약 30분정도 이루어집니다. 구석구석 잘 보실 것이라면 조금 더 오래걸리시겠지만 사람에 치여 인파에 휩쓸려 다니시다보면 빠른시간내 금각사를 탈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료안지

료안지는 일본 주택가도 구경할 겸 걸어가기로 합니다. 사실 좀 더웠고 버스도 있었는데 .. 괜한 무리수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들 집마다 차고지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깔끔했습니다. 거리가 한산하고 조용하고, 거리도 정말 깨끗해서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고 느꼈습니다.




료안지에 도착했습니다. 료안지는 일본식 정원을 구경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권은 1인 500엔입니다.

입장권을 들고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또 건물이 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갈때 티켓을 제출합니다. 매표소 통과했다고 절대 티켓 어디 버리시거나 잃어버리시면 안돼요.

들어가시면 일본식 정원이 나오는데 수많은 자갈위에 섬처럼 떠있는 큰 돌들이 15개인데 어디서 보아도 15개를 못본다고 합니다.

저도 어떻게든 돌아다니면서 봤는데 15개는 맞는데 15개를 한번에 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위에서 보면 보이겠...?


안이 생각보다 큽니다. 찬찬히 둘러보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약 1시간정도 관람했고 좀 쉬기도 했습니다. 일본식 정원내에서는 앉아서 관람할 수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관람제한시간은 없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