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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Ni Photo/사진이야기

스트로보 입성, 그리고 첫촬영 Canon 430EX

by PraNi_ 201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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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스트로보를 샀다. 비싼건 아니다. 2005년에 출시된 녀석.

"430EX"

스트로보는 1년에 몇번쓸까, 필요는한데 비싼걸 사기엔 또 뭔가 렌즈에 더 투자하고싶고하는 마음에

같은 회사 제품 캐논 430EX를 골랐다. 중고가는 5~6만원에 형성되어 있는 듯.

나쁘지 않다. 나에게도 벅찬 스트로보이기때문에.

욕심이 더 생겨 580EX로 가지 않길 바라면서..


건전지는 AA사이즈 4개가 들어가고, 지금은 일반 건전지인데, 조만간 충전지로 대체할 예정.

리뷰라기보단, 오늘 찍은 결과물을 한번 남겨보려고 블로그 써보는 것이다.


연습하기

오늘의 모델은, 내 최애캐 러브라이브 선샤인 '쿠로사와 루비' 되시겠다.

하나의 피규어로 여러 느낌을 느껴보려고 찍어보았다.

RAW에서 변환만했고 일체 보정은 없다.

첫번째샷, 직빵으로 찍어봤다. 어떤느낌일까해서. 뒤에 그림자도 정말 진하게 생겼다.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선 절대 쓸일 없을 것 같은 각도인 것 같았다.


위, 스트로보 OFF / 아래, 스트로보 ON

물론 AWB가 들어가있겠지만, 군데군데 그림자라던가, 피부톤에 있어 자연광임이 느껴졌다.

그리고 스트로보를 사용한 사진은, 그림자부분을 시작해 전부 부드러워지고 사진 셔터속도 확보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개인적으로 스트로보 사용에서 아쉬운 것은 조리개가 조여지다보니 아웃포커싱은 조금 아쉽다는 것.

사실 쓰지않았을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 하나둘씩 보여왔다.






위, 스트로보 OFF / 아래, 스트로보 ON

조금 밝은 부분으로 이동해서 스트로보를 사용해보았다.

사용하지 않은 사진을 보면, 어둡고 받침대쪽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 보이는데,

사용한 사진을 보면 전체 톤과, 피규어에있는 그림자는 부드러워졌고, 받침대 그림자는 없어졌다.

물론 천장 바운스로 촬영한 결과물이다.


스트로보 OFF

이젠 그냥 평범해보이는 사진 같다.


스트로보 ON

직광을 비추었을때


스트로보 ON

천장 바운스를 사용했을 때. 책장부터가 밝다.

집이 생각보다 어두운편인데 정말 밝은 방처럼 느껴진다.


스트로보 ON

45도정도의 바운스를 활용하였을 때.

책장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 바로 다이렉트로 비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트로보 ON

스트로보 방향 자체를 완벽히 역으로 꺾어 반대편 벽을 바운스하고나서의 결과물.

사실 나는 천장보다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바운스 위치가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처음써보고하니 참 미숙하다. 이곳저곳 출사다니면서, 실내촬영도 해가면서 스트로보는 익숙해질때까지 만져봐야할 것 같은 물건이고..

정말 정말 어려운 물건이 틀림없다. 마치 내가 처음 DSLR을 접했을때, 카메라를 접했을 때의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의 어려움이다.

조명 쪽에 손만대도 사진이 확 변한다고 주변해서 전해들었는데 그 말은 사실이었던 것을 확실히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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