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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일기장

대구 혼밥하기 좋은 곳, 빠가츠

by PraNi_ 201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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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무척이나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어제 카페에 갔다가 집에가는 길에 배가고파서 그대로 집에갔다간 밥을 해먹어야된다는 생각에 밥을 먹고들어가자는 생각이 들어서 혼밥집을 찾기시작했습니다. 어플은 혼밥인의 만찬을 사용해서 알아보다 빠가츠가 가까운 곳에 있다해서 그곳을 방문해보았습니다.

가는 길은 간단합니다. 중앙무대 유니클로매장을 끼고 돌아 들어가셔서 쭉 가시다보면 까만간판으로 빠가츠가 있습니다.

1인자리도 있으니 부담없이 들어가셔서 식사하셔도 전혀 문제없는 곳입니다. 혼밥인의 만찬에 그냥 등록된 식당이 아닙니다.

남눈치보지말고 식사하러가세요.


식당 내부는 이렇게 깔끔합니다. 직원은 두분계시고 평일 오후라 그랬는지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딱 혼밥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제 슬슬 다먹어갈때쯤 손님이 2테이블정도 더 들어오셨는데 제가 금방 다 먹고 계산해서 얼마나 더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네요.

주문은 직원분께서 주문서를 따로 주시는데 종이에 원하는 메뉴를 체크해서 건네주시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저는 기본 메뉴인 빠가츠를 시켰네요.

그 외 치즈돈까스, 냉까스등 엄청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하루하루 메뉴를 바꾸어가면서 방문해도 괜찮은 집 같습니다.


벽에는 포스트잇으로 된 낙서가 가득합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하나 둘 읽어보는 재미가 있는데 대학 얘기도있고, 대부분 연인끼리와서 적어놓은게 많더라구요. 쳇.



메뉴가 나왔습니다. 돈까스, 국물, 소스, 빵, 밥, 샐러드, 콘옥수수로 이루어진 메뉴 구성이네요.

카페에서 속이 느끼했는지 콜라가 급해서 콜라도 시켰습니다. 가격은 콜라까지해서 8,500원.

나머지도 1인 메뉴 가격으로 전혀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루어져있으니 선택장애 있으신분들은 힘드시겠지만 대부분 맛있는 것 같아요.

있으시던 분들 대부분이 각자 다양한 메뉴를 시키시더군요!


돈까스 소스는 달달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 두가지를 제공해줍니다. 기호에따라 취향에 따라 찍어드시면 됩니다.

저는 매콤한게 더 맛있었어요. 양도 적지않고 밥이나 샐러드 거의 무한수준으로 리필가능하니 부족하시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테이블 위에 있던 맛있게 먹는법 .. 안그래도 접시위에 빵이있길래 이건 왜주는건가 했는데 요렇게 먹으라고있는 거였습니다.

빵위에 팤팤 올려줍니다. 그리고 한입 크게 베어물어요.

헐 .. 빵과 돈까스와 샐러드가 이런 조합이라니 .. 이런 조합은 처음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물론 빵을 따로드시든 같이 드시든 본인 취향이시겠지만 한번 설명서대로 만들어먹어보시는게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았고, 특히 조용해서 좋았어요.

혼밥하는 전용 테이블도있고 혼밥하기에도 아주 적당한 분위기에 음식 맛도 괜찮으니 저는 합격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혼밥인들이여 빠가츠에서 맛점, 맛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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